어린 요리사의 모험 2화

2화. 첫 번째 시험
 
며칠 후, 루카는 아버지 몰래 마르첼로를 찾아갔다.
"저를 제자로 받아주세요!"
마르첼로는 웃으며 물었다. "요리를 왜 배우고 싶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걸 보고 싶어요!"
 
마르첼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그럼 시험을 내겠다. 여기 있는 재료들로 나를 감동시키는 음식을 만들어봐."
루카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감자, 당근, 양파, 약간의 밀가루와 소금뿐이었다. 그는 아버지의 부엌에서 배운 솜씨로 간단한 감자 크로켓을 만들었다.
마르첼로는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말했다.
"너는 재능이 있지만, 기술은 부족해. 내가 데려가면 힘든 일도 많을 거다. 그래도 괜찮겠니?"
루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 무엇이든 배우겠습니다!"